대성고는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정석항공고를 27-25로 물리쳤다.
경기 종료 약 10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히 맞선 대성고는 승부처에서 육태경이 연달아 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육태경은 이날 혼자 17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풀리그로 진행된 여고부 경기에서는 황지정산고가 경남체고를 26-22로 제압했다. 두 학교가 모두 3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황지정산고가 2018년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는 육태경(대성고)과 박은수(황지정산고)가 선정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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