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발렌시아, 빌바오에 0-2로 지며 3연패...이강인은 교체명단에만

2020-07-02 10:29

빌바오와 발렌시아의 경기 장면.<br />[연합뉴스 자료사진]
빌바오와 발렌시아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사령탑 교체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발렌시아는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0-2로 졌다.

빌바오의 라울 가르시아 에스쿠데로에게 전반 13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분 추가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두 골 모두 발렌시아의 패스 실수에서 비롯된 득점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3경기째 시즌 승점 46(12승 10무 11패)에 머문 발렌시아는 리그 10위로 처졌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26일 에이바르전(0-1 패)부터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3경기에서 5골을 내주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5경기를 남겨놓은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4위 자리의 세비야(승점 57)와 11점 차로 벌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발렌시아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해임하고 알베르트 셀라데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발렌시아는 빌바오와 대결하기 이틀 전인 지난 달 30일 셀라데스 감독마저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보로 곤살레스에게 임시로 잔여 시즌 팀을 이끌게했다.

이강인은 감독이 바뀐 후 첫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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