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뷰캐넌 'KBO 첫 완투승' 삼성, SK에 7-1 승리

2020-07-01 23:02

KBO리그서 첫 완투승을 기록한 삼성 뷰캐넌.[연합뉴스]
KBO리그서 첫 완투승을 기록한 삼성 뷰캐넌.[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한국 무대에서 개인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1점만 내줬다.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삼성은 뷰캐넌의 역투로 SK를 7-1로 꺾었다.

이날 뷰캐넌은 2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을 뿐 SK 타선을 압도하며 9이닝을 채웠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투승을 거둔 선수는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 에런 브룩스(KIA 타이거즈), 정찬헌(LG 트윈스)에 뷰캐넌까지 네 명뿐이다.

한편 삼성 타선은 7점을 뽑으며 뷰캐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중전 안타와 구자욱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1사 3루에서는 김헌곤의 뜬공을 SK 좌익수 고종욱이 놓치는 행운의 추가점도 얻었다.

삼성은 4회 박해민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번트 때 나온 SK 선발 문승원의 송구 실책으로 또 한 점을 뽑았다. 이후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를 또 한번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 말에도 박해민, 강민호, 김지찬의 연속 안타와 도루, 이원석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뷰캐넌을 상대로 4안타만을 뽑으며 이날도 빈타에 허덕였다. 최근 4경기동안 SK에 뽑은 점수는 2점이었다. SK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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