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7이닝 2실점' 구창모 시즌 7승...NC, 롯데에 6-2 승리

2020-07-01 22:54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NC 구창모.[연합뉴스]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NC 구창모.[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창모(23)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승리를 거뒀다.

NC는 1일 창원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6-2로 꺾었다.

NC는 1회 말 2사 나성범이 롯데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에 롯데는 곧바로 2회 초 선두타자 정훈이 상대로 우월 솔로포로 응수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1로 맞선 4회 말 NC는 권희동의 중전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좌중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양의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4-1로 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1타점을 올리며 2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이후 이대호는 마차도의 좌전 안타때 2루에서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하지만 NC 좌익수 권희동이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태그 아웃당하며 추격의 불씨가 꺼졌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스스로 무너졌다.

7회 말 NC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1루 대주자로 나선 이상호는 롯데 포수 김준태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고 이후 우익수 허일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롯데는 이 사이 노병오 투수 코치가 동일 투수 동일 타자 타석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방문해 허문회 감독이 퇴장당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어 NC는 모창민의 중전 안타와 대두자 김성욱의 2루 도루에 이은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NC 선발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7승째를 거두며 올 시즌 KBO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선발 장원삼은 6이닝 5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2패째를 당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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