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샌디에이고, 오클랜드로부터 내야수 마테오 영입

2020-07-01 10:27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발빠른 내야수 마테오를 영입한 사실을 전하는 MLB.COM[MLB공식 홈페이지 캡처]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발빠른 내야수 마테오를 영입한 사실을 전하는 MLB.COM[MLB공식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중순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첫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발빠른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25·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가 그 대가로 샌디에이고에서 선수를 데려갈 지 현금을 선택할 지 고민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활약했던 마테오는 한때 뉴욕 양키스 팜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다. 양키스는 2017년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를 영입하는 대가로 마테오를 비롯해 더스틴 파울러, 제임스 카프리엘리안 등 유망주 3명을 내줬다.

이후 마테오는 부침을 겪었다. 마테오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9홈런을 터트렸으나 빅리그의 부름은 받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출전 기회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에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유릭슨 프로파르,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 등 쟁쟁한 내야수들이 넘친다.

메이저리그가 7월 24일 개막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트레이드 발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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