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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 30일 지명타자로 출전...고우석·이형종은 7월 중순 복귀 예정

2020-06-30 17:26

LG 채은성.<br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채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샛별' 채은성이 7경기만에 복귀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오늘 (경기에서) 채은성이 5번 지명타자(DH)로 나온다. 수비는 오늘 뛰는 상황을 보고 괜찮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은성은 발목을 다쳐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줄부상으로 신음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야수 채은성의 복귀를 시작으로 점차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단 손등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야수 이형종과 지난달 18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 수술을 한 투수 고우석은 이르면 7월 중순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형종은 이번 주말부터 연습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주 LG의 2군 경기가 없어서 주변에 있는 팀과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이번 주말 게임에서 타석보다는 수비를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뼈가 완전히 붙었다고 한다. 야수니까 통증만 없으면 복귀가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고우석은 이날 불펜에서 25개의 공을 던졌으며 주말정도에 라이브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음 주 경기에 투입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투수 재활 단계에 따라 라이브피칭 후 연습경기 1∼2회 정도는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내야수 김민성에 대해서는 "다리가 안 아픈 한도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알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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