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 한지호↔경남FC 김승준 6개월간 맞임대

2020-06-30 15:40

김승준(왼쪽)과 한지호.<br />[부산 아이파크·경남FC 제공]
김승준(왼쪽)과 한지호.
[부산 아이파크·경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가 미드필더 한지호(32)를 K리그2 경남FC의 공격수 김승준(26)과 6개월간 맞임대한다.

부산과 경남은 두 선수가 연말까지 유니폼을 바꿔입는다고 30일 발표했다.

리그 11위(1승 5무 3패)인 부산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승준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노린다.

김승준은 2015년 울산 현대에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부터 경남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21경기에서 2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은 "김승준은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가 장점이며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2010년 부산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한지호는 군 시절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지호는 리그 통산 289경기에 출전해 37골 24도움을 기록했다.

경남은 그를 "잔뼈 굵은 미드필더다. 경남의 허리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해줄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완료한 두 선수는 빠르면 7월 1일 열리는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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