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안드로 2골 1도움' 서울 이랜드, 후반에만 3골 넣으며 부천에 3-2 대역전승

2020-06-28 22:17

2골 1도움으로 이랜드의 역전승을 이끈 레안드로.<br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골 1도움으로 이랜드의 역전승을 이끈 레안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후반에만 3골을 넣는 집중력으로 부천FC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랜드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레안드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천FC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을 기록한 이랜드는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날 경기는 부천이 일찌감치 2골을 먼저 넣어 손 쉬운 승리를 하는 듯 했다.

부천은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던 바비오가 박성우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전반 35분 바비오가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았다.

부천은 후반 6분 페널티 지역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이현일이 얼굴을 가격당해 두 번째 페널티킥을 따냈고 조수철이 후반 9분 키커를 맡아 결승골을 꽂았다.

하지만 이랜드는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이랜드는 후반 16분 레안드로의 추격 골을 신호탄으로 후반 40분 김민균의 동점 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랜드는 후반 43분 레안드로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레안드로는 2골 1도움으로 이랜드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이날 경기서 승리를 따냈다면 리그 선두로 복귀할 수 있었던 부천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4위에 그쳤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하고 있는 전 부천FC 골키퍼 차기석의 쾌유를 비는 부천 바비오의 골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하고 있는 전 부천FC 골키퍼 차기석의 쾌유를 비는 부천 바비오의 골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바비오는 전반 35분 자신이 얻은 승부차기를 직접 성공해 선제 골을 넣고 차기석의 쾌유를 비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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