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상우 결승골' 상주 상무, 1-0으로 수원 삼성에 승리

2020-06-28 22:07

상주 상무 강상우(왼쪽)의 결승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 상무 강상우(왼쪽)의 결승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상주 상무가 수원 삼성을 2연패에 빠뜨리고 기분 좋은 3연승 '구보'를 달렸다.

상무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열린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상주 상무가 골키퍼 이창근의 '철벽 방어'와 강상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17을 쌓은 상주는 3위 자리로 복귀했다.

초반 분위기는 수원이 좋았다. 전반 1분 명준재의 슈팅이 상주 오른쪽 골대를 강타한 수원은 전반 5분 염기훈의 프리킥도 상주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유효슈팅을 날렸다.

수원은 전반 34분에도 김민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더니 전반 36분 고승범의 강력한 오른발슛마저 몸을 날린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결국 상주의 한방에 당했다.

상주는 후반 42분 문선민이 수비수 2명을 달고 중앙으로 내준 패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 흘러 골포스트 왼쪽에 있던 강상우에게까지 닿았다. 이후 강상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터닝슛이 수원 골문을 흔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심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파울이 없었는 지에 관해 VAR을 돌려봤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해 골 판정을 내렸다. 이 골은 상주에 승리를 안기는 귀중한 결승골이 되었다.

이날 홈경기에서 패배로 수원은 리그 10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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