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점포 두방' kt, 1회에만 5점내며 한화에 8-4 승리

2020-06-28 21:41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기록한 kt 박경수.<br />[연합뉴스]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기록한 kt 박경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t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초 시작부터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을 공략하며 대거 5득점했다.

배정대의 볼넷과 황재균의 안타에 이어 강백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t는 유한준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박경수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선나갔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2회말 김태균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송광민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서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 경기를 달성한 송광민은 시즌 3번째 홈런으로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5회 말 최인호와 박상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한화는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용규가 우측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5로 kt를 턱 밑까지 쫓았다.

이에 kt는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초 한화 안영명을 상대로 대타 조용호의 좌월 2루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좌월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황재균은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kt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안았다. 10위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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