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루친스키 7이닝 무실점' NC, 두산에 깔끔한 5-0 완승

2020-06-28 21:09

7이닝 무실점 호투하는 NC 루친스키.[연합뉴스]
7이닝 무실점 호투하는 NC 루친스키.[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드루 루친스키의 호투와 홈런 3방으로 두산 베어스에 완승을 거뒀다.

NC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5-0으로 꺾었다.

NC는 일요일 8연승을 이어나가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양 팀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에서 권희동의 선제 3점포가 승부를 갈랐다.

0-0으로 맞서던 5회 초 NC 김성욱과 박민우가 플렉센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 만든 1사 1, 3루 기회를 권희동은 놓치지 않았다.

권희동은 두산 선발 플렉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권희동은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고비에서 무너진 플렉센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NC는 7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두산 불펜 최원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8회 초에는 알테어가 두산 투수 이교훈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알테어는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루친스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부터는 NC 강윤구와 원종현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해 깔끔한 완승을 마무리 지었다.

반면 루친스키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9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원정 6연승도 달렸다. 또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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