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 6-1로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이성곤 '2경기 연속 홈런'

2020-06-27 20:31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린 삼성 이성곤.[연합뉴스 자료사진]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린 삼성 이성곤.[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성곤의 활약을 앞세워 6-1 완승을 거뒀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으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성곤이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이성곤이 롯데 선발 샘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성곤은 이틀 연속 모두 초구를 공략해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성곤은 3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도 적시타를 날리며 1타점을 더 올렸다. 삼성은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6회 초에도 이성곤이 삼성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성곤은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동엽이 안타를 날릴 때 홈을 밟았다. 이후 김헌곤의 희생번트,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지찬의 1루 방면 스퀴즈 번트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 초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동엽이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헌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대주자 박승규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맞이한 1사 2루에서는 강민호의 좌측 담장 맞추는 적시 2루타로 6-0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롯데는 1사 만루에서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샘슨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6안타 1득점에 그친 롯데는 4회 2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 타구가 주자의 본헤드 플레이로 무산되는 등 세밀함도 부족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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