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SK 염경엽 감독, 아직 안정 필요한 상태...29일 추가 검진 예정

2020-06-27 17:02

경기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염경엽 SK 감독.[연합뉴스TV]
경기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염경엽 SK 감독.[연합뉴스TV]
경기 중 쓰러져 입원한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29일에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야구 SK 구단은 27일 "염경엽 감독이 아직 왼쪽 팔과 다리에 저림 현상을 느껴 거동은 불편한 상황이다. 영양과 수면 상태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서도 아직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며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다음 주 월요일(29일)에 혈관, 신경 쪽 추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현재 간단히 식사하고,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퇴원할 정도로 회복하지는 못했다.

염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 3-6으로 뒤진 2회 초 두산 공격 때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올 시즌 부진한 팀 성적에 스트레스가 컸던 염 감독은 쓰러질 당시 과호흡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정도 회복은 했지만 아직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염 감독은 의사의 소견대로 안정을 취하며 추가 검진으로 저림 증상의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SK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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