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7일(한국시간) 빌라르도 전 감독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빌라르도 전 감독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무증상 감염이며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좋다"고 전했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령탑으로 디에고 마라도나 등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명장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그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 시절에는 에스투디안테스 유니폼을 입고 남미 클럽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세 차례(1968∼1970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2018년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요양원에서 지내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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