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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스포츠연맹, 월드슈퍼리그 출범 선언...2021년부터 연 1회 개최

2020-06-26 19:00

출범 선언을 한 WSL의 운영을 위해 테크노블러드와 MOU 체결 사실을 알린 국제이스포츠연맹.[국제이스포츠연맹 제공]
출범 선언을 한 WSL의 운영을 위해 테크노블러드와 MOU 체결 사실을 알린 국제이스포츠연맹.[국제이스포츠연맹 제공]
국제이스포츠연맹(IeSF)이 26일 월드슈퍼리그의 출범을 선언했다.

IeSF는 E스포츠 시장이 점점 커지고 각 나라의 E스포츠 문화가 성숙해감에 따라 각 국가간의 E스포츠 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세계 E스포츠 대회 참여를 권장하고자 WSL의 출범을 결정하게 되고 배경을 밝혔다.

월드슈퍼리그 (World Super League, 약칭 WSL)는 전세계 각국의 최고 Esports 선수들이 모여 각종 게임으로 경합을 벌이는 세계 최고의 국제 Esports 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각 나라는 해당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을 선정하여 종목별로 국가내 리그(National League)를 연중 진행하게 되며 각 종목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각국의 국가대표가 연 1회 모여 국가 대항 최종 대결인 WSL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WSL의 출범을 선언한 국제이스포츠연맹은(IeSF)는 2008년 설립된 이래로 이스포츠의 국제 표준화와 정식스포츠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2020년 현재 전세계 약 62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또한 IeSF는 2009년 이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연 1회씩 11년간 IeSF 이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IeSF는 WSL의 운영을 위해 테크노블로드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크노블러드는 이스포츠의 태동기부터 활동해 온 이스포츠 전문회사로 2002년부터 WCG(World Cyber Games)의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스포츠의 선구자로 활약해 왔다.

IeSF는 20년간 축적되어온 테크노블러드의 이스포츠 토너먼트 운영능력과 경험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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