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저스틴 로즈, 용품 업체에 이어 11년간 함께 한 스윙코치와 결별 선언

2020-06-17 10:47

폴리 코치(왼쪽)와 로즈.[AFP=연합뉴스]
폴리 코치(왼쪽)와 로즈.[AFP=연합뉴스]
지난 달 자신이 쓰던 골프용품 후원업체 혼마와 갈라서며 변화를 택한 저스틴 로즈(40·잉글랜드)가 이번엔 11년간 함께 한 스윙코치 숀 폴리(46·캐나다)와 결별했다.

로즈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지난 3개월 집에서 혼자 연습한 결과가 만족스러웠다"며 "내 스윙과 게임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로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둔 10승을 모두 폴리 코치와 함께했고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로즈는 폴리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로즈는 "내가 내 스윙에 대해 확실히 알고 주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폴리가 평소 내게 강조했던 부분"이라며 "그의 도움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의 조언이 필요하면 언제든 물어보면서 계속 가까운 친구로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의 스윙 코치도 맡은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PGA투어가 중단된 이후 재개된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3위로 선전했던 로즈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 욘 람(25·스페인)과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27·미국)와 한 조로 경기를 펼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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