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임성재, 공동 19위...선두와 6타차

2020-06-13 07:30

임성재[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22)가 선두와 6타 차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7천209야드)에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성재는 5언더파 135타로 전날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서 2 단계 밀린 공동 18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로 나선 해럴드 버너 3세(미국)와 6타 차를 보였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는 임성재는 1번 홀에서 출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기세 좋게 나갔다. 7번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 나인홀을 3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13번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4번, 16,17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해 끝내 1언더파를 더하는데 그쳤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 294.5 야드를, 정확도 64.29%,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지만 퍼팅으로 오히려 타수를 까먹었다.

헤돌르 바너 3세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으며, 브라이슨 디샘보와 조던 스피스는 10언더파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로 좁혔다. 한병훈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9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은 강성훈은 이날 2언더파를 쳤으나 합계 이븐파로 공동 83위를 기록, 커트오프에 들지 못했다. 이경훈은 합계 5오버파로 공동 132위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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