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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의 SNS가 검정 화면인 이유는?

2020-06-03 08:56

제시카 코다의 SNS가 검정 화면인 이유는?
지난 2일 밤(한국시간) LPGA투어 프로 제시카 코다(27·미국)가 본인의 SNS에 의문의 검은 화면을 게시해 의문을 자아냈다.

우리나라의 유소연(29)과 최나연(33)도 간밤에 SNS에 같은 게시글을 올리며 #blackouttuesday 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블랙 아웃 튜스데이(Black Out Tuesday)'는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비롯해 억울하게 숨진 흑인들의 죽음으로 최근 시위가 일어나자 미국 음악 업계가 6월 2일 일손을 내려놓으면서 흑인 사망 추모에 뜻을 표하고 연대하는 '조용한 저항'이다. 이 캠페인은 SNS를 타고 일반인과 스포츠 스타들에까지 퍼졌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 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숨을 쉴 수 없다고 하는데도 목을 계속해서 무릎으로 질식 당해 억울하게 숨을 거뒀다. 플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머드 알버리(Ahmaud Arbery, 조깅을 하던 중 백인 아버지와 아들에게 총격 사망을 당한 25세 흑인 청년), 브레오나 테일러(Breonna Taylor, 새벽에 집에서 수면 중이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26세 흑인 여성) 등의 죽음에도 전세계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2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플로이드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분명히 선을 넘은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했다.

black out tuesday 캠페인에 동참한 최나연과 유소연.[최나연,유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black out tuesday 캠페인에 동참한 최나연과 유소연.[최나연,유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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