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채흥과 롯데 스트레일리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이날 경기는 최채흥이 7이닝동안 105개의 볼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가자 곧바로 승부가 갈라졌다. 삼성 불펜으로 나선 이승현이 첫 타자 민병헌은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았으나 손아섭,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이대호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고 이것이 곧 결승점이 되고 고 말았다.
롯데는 8회에 나선 구승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행운의 승리를 따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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