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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2부 이재성, 선발로 90분 활약…킬, 슈투트가르트에 3-2 승리

2020-05-25 05:31

슈투트가르트의 엔도 와타루와 볼을 다투는 이재성 [EPA=연합뉴스]
슈투트가르트의 엔도 와타루와 볼을 다투는 이재성 [EPA=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24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45분 알렉산다르 이그뇨프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16일 레겐스부르크와의 26라운드에서 '독일프로축구 재개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던 이재성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킬은 3-2로 승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이후 1승 1무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로 7위(승점 38)에 자리했다.

3위(승점 45) 팀인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킬은 엠마누엘 이요하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1부리그 마인츠의 공격수 지동원(29)도 라이프치히와의 27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결장했다.

17일 쾰른과의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지난해 5월 마인츠 입단 이후 첫 리그 경기를 치른 지동원은 이날은 5명의 교체 카드 중에서도 선택받지 못한 채 벤치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0-5로 대패,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멈추고 18개 팀 중 15위(승점 27)에 그쳤다.

앞선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의 해트트릭 등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챙겨 3위(승점 54)에 올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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