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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 제주에 3-2 대역전승…부천은 8연승(종합)

2020-05-23 21:16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대전 윤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대전 윤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안드레, 박진섭, 윤승원의 연속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새 출발한 대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벌였다

반면 지난해 K리그1(1부)에서 최하위에 그쳐 창단 이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제주는 1무 2패로 첫 승 신고에 다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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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개막 이후 3연승 및 지난 시즌 5연승을 포함해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안산은 1승 2패가 됐다.

부천은 경기 시작 56초 만에 터진 이현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바이아노의 침투 패스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게 된 이현일이 왼발로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56초는 올 시즌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은 2013년 10월 5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수원 삼성의 곽광선이 17초 만에 기록한 자책골이다.

2부리그에서는 2016년 9월 11일 K리그 챌린지 FC안양 소속의 김대한이 서울 이랜드전에서 전반 23초 만에 골을 넣은 적이 있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2007년 5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 방승환이 포항전에서 작성한 11초가 한국프로축구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부천은 후반 43분 바이오의 도움으로 이정찬이 추가골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 23일 전적
▲ 안산 와스타디움

부천FC 2(1-0 1-0)0 안산 그리너스

△ 득점 = 이현일 ①(전56초) 이정찬 ①(후43분·이상 부천)

▲ 제주월드컵경기장

대전 시티즌 3(0-1 3-1)2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공민현 ①(전18분) 주민규 ②(후9분·이상 제주) 안드레 ④(후13분 PK) 박진섭 ①(후35분) 윤승원 ①(후42분·이상 대전)

◇ 2020 K리그2 중간순위(23일)

순위승점
1부천9300514
2대전7210752
3전남4110101
4수원FC3101321
5안산310214-3
6서울E2020330
7경남2020220
8제주101235-2
9충남아산101123-1
10안양000213-2
※ 순위는 승점-다득점-득실차-다승 순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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