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3일 잠실경기에서 김민이 6회 2사까지 7개의 볼넷을 내주면서도 2안타로 1실점하며 LG 타선을 봉쇄하는 뛰어난 피칭과 로하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10안타로 6-2로 승리했다. kt는 강백호, 황재균, 유한준 등 주축 오른손 타자들이 빠진데다 마무리 이대은까지 2군으로 내려가 어려운 게임이 예상됐으나 김민-로하스의 투타합작으로 연패서 벗어났다. 특히 kt는 LG 선발 차우찬에게 지난 5년동안 17번을 맞붙어 단 1승만 올렸을 뿐 11연패에 빠져 있었으나 이날 승리로 '차우찬 패배 악몽'을 벗어났다.
또 타격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로하스는 5회 4-0으로 점수를 벌이는 좌월홈런을 날린데 이어 7회에는 송은범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3번째 1경기 좌우타석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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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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