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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세계 130개국에 생중계된다...ESPN 중계방송 권역 확대

2020-05-22 11:34

KBO 중계하는 ESPN.[ESPN중계방송 캡처, 연합뉴스 제공]
KBO 중계하는 ESPN.[ESPN중계방송 캡처, 연합뉴스 제공]
대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막한 KBO리그가 전 세계에 뻗은 ESPN 네트워크를 타고 130개 나라로 송출된다.

KBO 사무국은 "KBO리그가 미국, 일본에 이어 미주 대륙, 유럽 대륙,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대륙, 아프리카 대륙 130개 나라에 생중계된다"고 22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미국 내 KBO리그 독점 중계권사인 ESPN이 KBO리그에 대한 세계 각 나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미국 외 지역까지 중계방송 권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전 지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전 지역, 아시아 일부 지역, 중동과 아프리카 전 지역의 ESPN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프로야구가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현재 KBO리그는 지난 5일 개막 후 매일 한경기 이상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 생중계되고있다.

KBO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K-방역과 함께 KBO리그가 성공적인 준비와 진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널리 알리고 해외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BO 사무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해외 중계권 판매 대행사로 에이클라를 선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추진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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