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멀티골' 울산 주니오, 2주 연속 K리그1 최우수선수 선정

2020-05-20 14:39

17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주니오.[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주니오.[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린 울산 현대의 주니오가 2주 연속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울산의 3-2 역전승을 주도한 주니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니오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8분 추격 골을, 2-2로 균형을 이룬 후반 43분에는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주간 MVP로 뽑힌 데 이어 2주 연속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빛났다.

4-3-3포메이션의 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와 더불어 벨트비크(전북), 에드가(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강상우(상주), 한찬희(서울), 팔로세비치(포항), 수비수로는 안태현(상주),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포함됐다.

양 팀 합해 5골이 터진 수원-울산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여기서 승리해 2연승을 달린 울산이 베스트 팀에 올랐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 루이스가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안드레는 17일 충남 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대전의 두 골을 혼자 성공시키면서 2-2 무승부로 승점을 따는 데 앞장섰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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