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20)이 17일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끝난 제42회 KLPGA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217타로 임희정, 배선우를 1타차로 따돌리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현경은 전반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한 뒤 후반 11,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3라운드 선두였던 임희정을 극적으로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현경은 우승상금 2억2천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코로나19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린 여자골프대회에서 박현경은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