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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신명호 은퇴...코치로 새 출발

2020-05-15 15:50

은퇴밝힌 신명호.<br />[KBL 제공]
은퇴밝힌 신명호.
[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 가드 신명호(37)가 은퇴한다.

KCC는 15일 "2019-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 신명호가 은퇴를 결정해 다음 시즌부터 코치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여수전자고와 경희대를 나온 신명호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프로 통산 정규리그 468경기에 나와 평균 득점이 2.3점에 불과했으나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확실한 역할을 소화했다.

KCC는 2020-2021시즌 코칭스태프를 전창진 감독과 강양택, 신명호 코치, 외국인 코치로 구성했다.

한편 15일 마감된 자유계약선수(FA) 자율 협상 마감 결과 FA 51명 중 29명이 원소속구단 또는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

신명호와 양동근, 전태풍, 박상오 등 4명이 은퇴했고 18명이 계약을 맺지 못했다.

주요 미계약 선수로는 문태영(삼성), 김창모(DB), 양우섭(LG) 등이 있다. 미계약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18일 정오까지 영입의향서를 낼 수 있고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19일 자신의 행선지를 정하게 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는 19일부터 2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할 수 있다.

FA로 이적한 선수 가운데서는 인천 전자랜드에서 KCC로 이적한 김지완(30)이 보상 대상자다. 김지완의 원소속구단 전자랜드는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8천만원)의 50%를 받거나 선수 없이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를 택해 보상을 받는다. KCC는 김지완을 제외한 선수 3명을 보호 선수로 묶을 수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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