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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PGA투어 재개 시 첫 3개 대회 연속 출전 예고

2020-05-14 23:15

로리 매킬로이.[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가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이 재개되면 첫 3개 대회에 연달아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 이벤트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해 "다시 투어 일정이 재개돼 기쁘다"며 "일정 재개를 위해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PGA 투어가 아주 견실한 계획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6월 PGA 투어 일정이 재개되면 초반 3개 대회에 연속해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이날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이어 열리는 RBC 헤리티지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모두 출전 의사를 밝힌 셈이다.

지난 3월 중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PGA 투어는 6월 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는 매킬로이와 더스틴 존슨(미국)과 한 조를 이루고 리키 파울러와 매슈 울프(이상 미국)가 팀을 이뤄 대결을 벌이는 이벤트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노비치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한국 시간으로 18일에 열린다. 총상금 300만달러가 걸려 있으며 수익금 등은 코로나19 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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