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 등 유럽골프 강자들, 스크린 골프로 샷 대결

2020-05-05 07:11

마르틴 카이머(왼쪽)와 리 웨스트우드가 2016 라이더컵에서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르틴 카이머(왼쪽)와 리 웨스트우드가 2016 라이더컵에서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프로골프의 강자들이 필드가 아닌 스크린 골프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유럽프로골프대회를 주관하는 유러피언투어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6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시뮬레이터가 만든 가상 현실 공간에서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실내 골프대회에는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메이저대회를 두차례 제패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5명이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럽 전역에서 골프대회가 중단된 만큼, 이번 대회는 선수 각자의 집에 설치된 스크린 골프장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 각자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고, 결과는 매주 토요일 유러피언투어의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5주 동안 열리는 대회에서 매주 우승자에게는 1만달러(약 1천200만원)가 주어지며, 우승자는 원하는 곳에 상금을 기부할 수 있다.

골프 시뮬레이션 업체인 트랙맨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 로열 포트러시, 웬트워스 등 유럽의 명문 골프장을 스크린에 재연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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