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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문 대통령 지목받아 '덕분에 챌린지' 참여

2020-04-29 04:39

배구 여제 김연경이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캡쳐]
배구 여제 김연경이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캡쳐]
‘배구 여제’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챌린지’ 에 참여했다.

김연경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수어 동작으로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오른손 위로 왼손 엄지를 드는 동작을 취한 사진을 올렸다. ‘덕분에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지명으로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이 캠페인에 참가한 문 대통령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기상어’, 코로나19 브리핑 수화 통역을 맡고 있는 권동호 통역사와 함께 김연경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이에 김연경은 "문재인 대통령님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목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국외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국외에서 뛰는 나는 주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을 대단한 나라라고 칭찬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웠다"고 썼다.

이어 "정부의 훌륭한 대응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힘든 와중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하여 자기 자신과 싸워가며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분들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귀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을 SNS에 올리고개인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연경이 터키에서 돌아온 뒤 자가 격리를 하면서도 의료진을 응원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챌린지’에 참여한 김연경은 다음 주자로 방송인 김숙, 배우 강소라, 축구 선수 백승호를 지목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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