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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배구, 5월 15일 비디오 영상으로 트라이아웃

2020-04-29 04:11

2019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모습. 올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디오영상만으로 선발한다.[한국배구연맹]
2019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모습. 올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디오영상만으로 선발한다.[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가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 시기와 절차를 확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8일 남녀부 13개 구단 관계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남자부는 5월 15일, 여자부는 추후 일정을 감안해 6월 10일에 각각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트라이아웃은 지난 3월 30일까지 마감한 뒤 체코 프라하에서 5월 3일~6일은 남자부, 5월 10일~13일은 여자부를 열기로 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트라이아웃 신청 시간을 4월 29일로 한달 연기했으며 또한 각 구단들은 트라이아웃을 신청한 선수들의 비디오 영상을 보고 선발한다.

현재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외국인선수는 남자부 80명, 여자부 58명으로 이 가운데는 올해 대한항공에서 뛴 안드레스 비예나,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 등 재계약이 유력한 선수와 V리그를 경험한 이방인들이 대거 신청서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부는 이들 신청자 가운데 5월 6일까지 40명으로 압축한 뒤 5월 15일 연맹, 구단 관계자, 선수 에이전트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없이 트라이아웃을 개최해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이미 에이전트가 선수들을 상대로 계약서에 사인을 받은 상태여서 구단이 사인만 하면 계약이 성사된다. .

계약이 성사된 선수들은 7월 1일쯤 입국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부도 이와 같은 절차를 거치에 되는 데 5월 10일쯤 트라이아웃 신청을 마감하고 20일에 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6월 10일께 트라이아웃을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메레타 러츠, 현대건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헤일리 스펠만 등이 트라이아웃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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