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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정아, 도로공사와 3년 최대 17억4천만원에 계약

2020-04-21 18:10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사진=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와 문정원, 정대영, 전새얀이 소속 구단 한국도로공사와 재계약을 마쳤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박정아와 5억8천만원(연봉 4억3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씩 3년간 최대 17억 4천만원에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라이트 포지션으로 '토종 거포'인 박정아는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470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4위(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그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던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이 팀을 떠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팀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도로공사는 통 큰 계약으로 박정아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또 FA 자격을 얻은 라이트 공격수 문정원과 센터 정대영, 레프트 공격수 전새얀도 잡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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