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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 재개

2020-04-17 09:21

지난 3월 1라운드를 마친 뒤 중단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현장. 사진=EPA/연합뉴스
지난 3월 1라운드를 마친 뒤 중단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현장. 사진=EPA/연합뉴스


코로나19로 멈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6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PGA투어 사무국은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 중단된 PGA투어 시즌 일정과 콘 페리 투어 일정을 16일 발표했다.

5월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3주 미뤄 6월 11일 개막하고, 이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캐나다 오픈은 취소됐다. 이후 RBC 헤리티지(6월 18∼21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6월 25∼28일) 등이 열려 시즌에 재돌입한다. 다만,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이후 4주 동안 열리는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6월 11일 개막 찰스 슈와브 챌린지, 7월 1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 7월 16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3개 대회는 참가선수의 규모를 기존120명에서 144명으로 늘린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9월 7일 노동절에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중단되기 전까지 총 22개 대회를 치렀고, 시즌 일정을 전면 수정하면서 총 49개에서 36개 대회로 축소됐다.

PGA투어의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회복될 때까지 PGA 투어 또한 기다릴 것이지만, 팬들에게는 투어의 복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오픈과 같은 주간(7월 13일부터 19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바바솔 챔피언십의 변경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PGA 투어는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도 오는 6월 11일부터 막을 올린다.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재개하는 대회는 신설 대회로 타이틀 스폰서나 대회 명칭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계획대로라면 콘페리 투어는 이번 시즌에 17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예정된 28개 대회에서 9개가 줄어든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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