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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의 방구석랭킹] 슈퍼스타의 귀환. 유현주편

2020-04-13 11:11

[사진기자의 방구석랭킹] 슈퍼스타의 귀환. 유현주편
2020시즌 3년만에 KLPGA정규투어에 복귀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미녀골퍼'라고 불리는 유현주(26)입니다.

유현주는 2011년 KLPGA에 입회해 그 해 11월 시드전을 통해 2012년부터 정규투어 생활을 했습니다.

2012년 정규투어에서 드라이브 비거리 247야드와 함께 신인왕 포인트 5위를 기록, 16번 대회에 참가해 8번 본선에 들며 정규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이후 2016년 다시 시드전을 통해 정규투어로 복귀했으나 2017년 상금순위 100위를 하며 다시 시드를 잃고 말았습니다.

절치부심한 그녀는 지난해 2020시즌 시드전을 통해 다시한번 정규투어에 노크를 했습니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35위를 차지하며 올해 20여개 대회 정도를 출전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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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신인 시절을 보낸 유현주는 뜻하지 않게 2017년부터 수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SNS나 화보같은 것을 앞다퉈 보도되기 시작했죠.

세계 여자골프를 흔들고 있는 한국에서 KLPGA 정규투어에서 뛴다는 것은 매우 어렵죠. 일단 실력을 인정받은 겁니다.

유현주보다 예쁘고 피지컬 좋은 선수는 각종 미디어프로나 레슨 프로들에도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그녀는 정규투어를 밟는 미녀골프죠

이게 바로 수많은 언론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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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는 체력훈련과 샷 연습을 번갈아 하며 드라이브 거리와 아이언샷 컨트롤도 여느해 못지않게 좋아졌다며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투어 9년차가 되는 그녀는 '우승' 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보였습니다.

미녀골퍼의 선배격인 안신애가 전성기때 메이저우승까지 하며 투어생활을 한 반면, 그녀는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죠.

우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드라이버 비거리는 비교적 무난하지만, 그린 적중율, 평균 퍼팅등 다른 기록에서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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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우승만이 실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하는 것도 역시 대단한 실력이죠.

올시즌 유현주가 그 옛날 안신애처럼 골프계에서 파란을 일으키길 바라며 투어에서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김상민 마니아리포트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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