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벚꽃 엔딩, 진해 벚꽃명소 폐쇄 해제

2020-04-12 16: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진해 36만 그루의 벚꽃이 대부분 지면서 창원시가 지난 9일 벚꽃 명소 폐쇄를 해제했다.

경남 창원시는 2월 27일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군항제 취소 소식에도 상춘객들이 몰리자 3월 23일부터 시내 주요 벚꽃 명소를 아예 폐쇄했다.

시는 경찰과 시청 직원을 동원해 입구를 막고, 바리케이드를 치는 방법으로 상춘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그 덕에 창원시 전체에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지만, 진해구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창원시는 전국의 상춘객들도 군항제 취소에 이어 벚꽃 명소 폐쇄 결정이 알려지자 진해 방문을 삼가 외부인 유입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폐쇄에 협조해 준 시민들과 연일 비상 근무에 노고가 많았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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