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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육상 기준기록과 랭킹포인트는 11월 1일 이후 대회부터 인정

2020-04-08 16:40

국제육상경기연맹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기준 기록과 랭킹포인트는 2020년 11월 1일 이후에 열리는 대회부터 인정하기로 했다. 사진은 육상경기가 열리는 도쿄올림픽 메인스타디움
국제육상경기연맹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기준 기록과 랭킹포인트는 2020년 11월 1일 이후에 열리는 대회부터 인정하기로 했다. 사진은 육상경기가 열리는 도쿄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국제연맹 예선을 2021년 6월 29일까지 마치기로 하자마자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과 랭킹 포인트'를 2020년 11월 1일 이후에 열리는 경기부터 인정하기로 했다.

IAAF는 8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과 랭킹 포인트 기록 인정 기간'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미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과 4월 5일까지 획득한 랭킹포인트는 그대로 인정하되 4월 6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는 기준기록을 통과해도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기준 기록을 통과하거나 랭킹포인트를 다시 쌓을 수 있는 시점은 11월 1일 부터 열리는 대회에서만 가능하다. IAAF가 인정하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기록 인정 기간은 트랙&필드 종목과 20㎞ 경보는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이며 마라톤과 50㎞ 경보는 11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이다.

우리나라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남자 20㎞ 경보 최병광, 남자 마라톤 오주한, 여자 마라톤 최경선, 안슬기 등 6명이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으며 이들은 기록에 신경쓰지 않고 도쿄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다.

당초 올 7월 24일 개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돼 2021년 7월23일 '2020도쿄올림픽'으로 치르지게 됐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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