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7일(현지시간) "토트넘 구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지침을 지키지 않아 SNS에 노출된 선수단 구성원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대한 책임감을 상기시켰다"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의 선수단 몇몇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지침을 무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토트넘 수비수 세르쥬 오리에가 본인의 SNS에 다른 사람과 나란히 조깅하는 것을 스스로 버젓이 올린 것에 이어 런던의 한 공원에서는 무리뉴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 등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대책으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둘 이상의 사람이 야외활동을 할 시에는 최소 2m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국민들은 하루에 한번 운동을 목적으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선수단에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대한 강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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