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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자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가 일부분이나 전체리그가 취소될 경우 뉴욕 메츠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사진 뉴욕 포스트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가 일부분이나 전체리그가 취소될 경우 뉴욕 메츠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사진 뉴욕 포스트 홈페이지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메이저리그가 올해 일부분이거나 전체 리그가 취소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구단은 뉴욕 메츠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의 뉴욕 포스트는 6일(한국 시간) 조엘 셔먼의 ‘메츠가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MLB의 가장 큰 패배자가 될 수 있다’(Mets might be MLB’s biggest loser in the coronavirus era)는 칼럼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메이저리그가 팜 시스템이나 재정을 갖추고 있지 않은 구단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뉴욕 메츠를 꼽았다.

셔먼은 이들 3개 팀 가운데서도 제러드 켈레닉, 저스틴 던, 앤서니 케이, 시먼 우즈 리차드슨 등 팀 내 최고 유망주를 내주고 로빈슨 카노, 에드윈 디아즈, 마커스 스트로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데려온 뉴욕 메츠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을 상기시키며 가장 크게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메츠는 이와 더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려온 스트로먼과 올해 1년 계약을 맺은 릭 포셀로와 마이클 와카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풀어줘야 하고 내년 시즌이 끝나면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 마이클 콘포토 등 주축 선수들마저 자유계약 자격을 갖게 돼 이래저래 피해를 본다는 것이 셔먼의 주장이다.

한편 트레이드로 데려 온 무키 베츠를 한 경기도 쓰지 못하고 놓칠 것으로 예측된 LA 다저스나 게리트 콜과 3억2400만 달러로 9년 계약한 뉴욕 양키스에 대해서는 “양키스는 재능과 자원이 있고 다저스는 승리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할 줄 안다”며 큰 피해를 입을 팀으로 보지 않았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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