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19-2020시즌 V리그 관중은 1∼5라운드 합계 39만 2331명(남자부 21만 8732명, 여자부 17만 35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의 1∼5라운드 관중 43만4천791명과 비교하면 4만2천460명(9.77%)이 감소했다. 이는 올 시즌 코로나19의 여파로 5라운드 이후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것을 감안한 비교다.
한편 프로배구의 1∼3라운드 합계 관중은 24만7천560명으로 지난 시즌(24만987명)을 뛰어넘어 역대 전반기 최다 관중을 찍었다. KOVO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3라운드까지의 관중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코로나19 발생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1∼4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명 선을 꾸준히 넘겼으나 5라운드의 평균 관중은 1606명으로 약 20%가량 줄었다.
우리카드 남자 프로배구단은 프로배구 남자부 최다 관중 5경기 중 4경기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 팀으로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여자부 최다 관중 5경기 중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각각 3경기씩 포함되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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