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버스킹’ 지원 대폭 늘린다… ‘청춘마이크’ 예산 67억

2020-04-05 16:04

청춘마이크 공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청춘마이크 공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거리공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전국 각지에서 거리공연(버스킹)을 할 '청춘마이크' 공연팀으로 지난해보다 276개 팀에서 크게 늘어난 41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예산도 6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 원 늘어났다.

선발된 팀은 한번 공연할 때마다 인원수에 따라 70만~210만원 공연료를 지원받으며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연간 5회 공연을 할 수 있고,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받는다.

학력, 이력, 수상경력에 제한 없이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만 19~34세 청년예술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연극, 비보이 춤, 마술 등 모든 분야 무대가 가능하다.

청춘마이크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57개 팀, 3215명이 참여해 4622회의 공연을 펼쳤다.

올해 청춘마이크 공모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조정해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돕는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 2배 이상 확대된다.

창작준비금은 예술인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을 1인당 연간 300만 원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만2000명으로 지난해 5500명보다 배 이상 늘렸으며, 지원 예산도 166억 원에서 362억 원으로 증액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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