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의 방구석랭킹] 지치지마요 퍼신. 이승현편

김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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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3-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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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신(퍼팅의 신)'이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K-10클럽에 가입한 통산 7승의 이승현(29)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K-10클럽이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이상 연속 활동하는 선수들을 의미합니다. 지난 연말에 이승현은 데뷔동기인 이정민,김자영등과 함께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2010년 1부 투어에 입성해 11년 연속 시드 유지중인 이승현은 2018년까지 9년동안 상금순위가 30위권 이상이었고 심지어 평균퍼팅부문에서는 5위 밑으로 내려 간 적도 없었죠.

9년동안 176번의 컷 통과와 함께 65번의 톱10, 거기에 우승 7번을 이룰만큼 항상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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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그 좋던 기록들이 깨져 아쉽기만 합니다. 상금순위 49위(1억 3,315만원), 평균퍼팅(30.3) 18위, 톱10엔 단 1번에 그쳤습니다.

이승현은 매년 시드걱정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가는 대표 선수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잠깐의 위기가 찾아 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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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보경(34)과 홍란(34), 윤슬아(34)가 300경기 출전으로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았습니다. 실로 대단한 기록이죠.

그중 홍란만이 올해도 시드를 유지하며 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다소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혹시 이승현이라면 이 기록에 도전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승현의 동기로 김자영이나 이정민, 김초희, 김지현, 조윤지, 허윤경등이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모아보면 그들보다 얼마나 꾸준했는지 알 수 있죠.

연초에 KLPGA에서 발표한 '최근 10년간 누적상금 톱5' 자료에 따르면 이승현은 4위로 228경기 출전하며 29억여원을 벌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승현은 부진했던 지난해를 포함해도 지난 10년간 228경기에 191번 컷통과, 7번의 우승이 있었습니다.

16년동안 시드를 유지하고 있는 홍란이 지난 2018년, 8년만에 통산 4승을 달성하는 모습에 모든 후배 선수들이 감격한 바가 있습니다.

수많은 나이 어린 후배들에게 감격과 희망을 동시에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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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도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이 기뻤을 겁니다. 향후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니까요.

'지치지 말아요' 올해부터 꾸준히 당신의 출전기록수와 컷통과수, 톱10피니쉬율등을 하나씩 더해(+) 갈 예정이니까요.



[김상민 마니아리포트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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