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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 선수는 그대로 인정될듯

2020-03-27 19:04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은 그대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은 그대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었지만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의 자격은 그대로 인정된다.

AFP통신은 27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32개 종목별 국제연맹들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대회 연기 이유를 설명한 뒤 이미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2021년 대회에 자동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IOC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어쩔 수 없이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내년 여름까지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기가 결정되면서 현재까지 총 1만1천명의 참가 예정 선수 가운데 출전권을 확보한 약 57% 선수들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었다. IOC는 결국 이들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연기 결정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원 출전권을 그대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는 3월 초를 기준으로 야구, 남녀축구, 여자배구, 여자핸드볼, 럭비 등 17개 종목 50개 세부 종목에서 152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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