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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시즌 남은 홈경기 없다? EPL 런던 소재 구단, 대체 홈경기 논의

2020-03-24 18:03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감사 문구를 표한 웸블리 스타디움. [웸블리 스타디움 트위터 캡처]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감사 문구를 표한 웸블리 스타디움. [웸블리 스타디움 트위터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더라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을 포함한 런던 소재의 EPL구단은 홈경기를 치루기 어려울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지는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EPL사무국과 FA, EFL과 구단주가 모여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논의안건은 프리미어리그 무관중 개최와 런던에서 예정된 경기에 한해 다른 곳에서 개최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런던 소재의 구단은 첼시와 토트넘, 아스날과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 5팀이다.

런던 소재 구단의 잔여 홈경기 개최지가 안건으로 떠오른 이유는 영국 전역에서 런던의 코로나19 확진 발생률이 가장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까지 런던에서는 영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5018명의 확진자 중 39%인 약 2000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런던에 있는 아스날과 웨스트햄, 토트넘의 홈구장은 각각 6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고,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플레이오프와 FA컵 결승이 펼쳐지는 런던의 웸블리 구장은 9만명의 관중이 들어찰 수 있는만큼 이 안건이 실현된다면 런던 소재 EPL구단의 관중 입장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부적인 EPL 리그 재개 일정과 개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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