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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서 예정된 근대5종 월드컵파이널 연기 검토...도쿄올림픽 일정맞춰 재개

2020-03-24 10:03

지난 2월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1차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윗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은메달을 딴 전웅태 선수.[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지난 2월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1차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윗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은메달을 딴 전웅태 선수.[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을 비롯해 올해 모든 국제대회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근대5종연맹(회장 변창흠 LH 대표이사)은 24일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월드컵 시리즈 파이널 대회를 비롯해 올시즌 모든 국제대회를 모두 연기할 계획이라는 메일을 UIPM으로 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

UIPM 기술위원인 대한근대5종연맹 정동국 사무처장에 따르면 UIPM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예정된 제2차(3월 25일~29일)와 제3차 월드컵대회(4월2일~5일)를 일찌감치 취소한데 이어 월드컵 4차대회(4월29일~5월3일·헝가리 세케스폐헤르바)와 서울 월드컵 파이널대회에 이어 5월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예정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올시즌 국제대회는 모두 열리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후 국제대회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어떻게 개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는 정 처장은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될 경우 UIPM의 모든 국제대회도 덩달아 똑같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럴 경우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처장은 이와함께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경우 우리 선수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남자부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지난 2월 2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 제1차 시리즈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기대를 걸었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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