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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커미셔너 "대회 2개를 묶어서 한 번에 치르는 방안 검토"

2020-03-18 15:57

마이크 완 LPGA커미셔너. 사진=AP/연합뉴스
마이크 완 LPGA커미셔너.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미국) 커미셔너가 대회 두 개를 하나로 묶어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완 커미셔너는 18일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두 개를 결합해 한 대회로 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한 대회에 두 개의 스폰서가 함께해 150만 달러 규모가 아닌 280만 달러 규모 대회 하나를 치르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LPGA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이번 시즌 4월 초까지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향후 대회 일정도 불투명하다.

1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같은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명 이상 자리를 만들지 말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완 커미셔너는 "두 대회를 하나로 치르는 사례가 많이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한 번 정도는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것은 논의해봐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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