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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속한 탬파베이, 마이너리거에 보조금 지급

2020-03-17 18:0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연합뉴스]
메이저리거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스프링캠프 중단으로 생계 걱정에 내몰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를 돕는 비영리단체 '모어 댄 베이스볼'은 17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모든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중단 경비로 800달러(약 99만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이 보조금은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 많은 선수가 자신의 건강과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결정으로 탬파베이가 구단 산하 9개 마이너리그 팀 250명 선수에게 지급할 금액은 총 20만달러(약 2억5천만원)에 이른다.

마이너리거들은 연봉이 적은 데다가 정규리그가 시작해야 돈을 받기 때문에 리그가 중단되면서 일부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선 상태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구단의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어서 몸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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