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톱 선수들 "프리미어 골프리그(PGL) 참가 안해"

2020-03-16 09:49

존 람(우)과 로리 매킬로이(좌). 사진=AFP/연합뉴스
존 람(우)과 로리 매킬로이(좌). 사진=AFP/연합뉴스
세계적인 골프 톱 랭커들이 새로 출범할 '프리미어 골프리그(PGL)' 출전에 선을 긋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과 3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PGL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존 람은 "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다. 이 자리에 있겠다"고 말했고, 켑카 역시 "PGA투어에서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PGL에 관심없다고 말한 데 이어 세계 톱 랭커들이 PGA투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는 2022년 출범 예정인 PGL은 18개 대회에 총상금 2억4000만 달러 규모로 48명의 선수가 컷 오프 없이 대회를 치르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총상금은 PGA 투어보다 적지만 대회당 상금은 더 높다.

PGA투어는 선수들의 PGL 병행활동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두 프로골프 단체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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