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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선수, 코로나19 양성반응 비상

2020-03-16 07:14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 [USA투데이=연합뉴스]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 [USA투데이=연합뉴스]
메이저리그에도 결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MLB.com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선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브라이언 캐시먼 감독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캐시먼 감독은 "그 선수의 증상이 사라졌고, 그는 증상적으로 해결되었다"라며 "더 이상 열도 없고, 더 이상의 피로도 없다. 아직 고립된 상태지만 훨씬 낫다"면서 선수의 신원은 의료정보보호법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캐시먼 감독은 또 "그 선수는 마이너리그 시설에서만 훈련을 했으며 플로리다 탬파 지역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는 찾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선수와는 접촉이 없었다"면서 마이너리그 단지는 오는 3월 25일까지 폐쇄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 13일 모든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정규리그 개막을 최소 2주간 연기한 뒤 뉴욕 양키스는 자체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잔류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선수단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향후 스케줄이 불투명해졌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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