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도 성명을 내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시즌을 한 달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MLS가 2월 말 개막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리그가 중단되면서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가 야심 차게 준비한 홈 개막전도 개최가 한 달 늦춰지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사업가 조지 마스와 공동 구단주로 창단한 팀이다. 마스 구단주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건강을 위해 MLS가 사려 깊은 결정을 내렸다"며 "사태가 잘 해결돼 정규리그 남은 34라운드를 다 치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행중인 시범경기를 중단한 미국프로야구(MLB)사무국도 오는 27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최소 2주 이상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 주요 프로 구기 종목이 사실상 '올스톱'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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