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알고보면 '패션피플'

정미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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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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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4라운드에서의 임성재. 분홍색 포인트의 야자수 디자인 스트라이프 폴로가 눈에 띈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임성재(21). 그의 플레이에 집중하느랴 놓친 것이 있다면, 임성재의 ‘패션 센스’다.

임성재는 지난 2일(한국시간)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당시 임성재는 대회 3, 4라운드에서 JDX의 스트라이프 패턴 폴로를 입었다. 스트라이프를 구분하는 흰색 여백에 야자수 잎이 그려져있는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다음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임성재는 2라운드, 4라운드에 야자수 잎 디자인이 포인트인 스트라이프 폴로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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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파란색 포인트의 야자수 디자인 스트라이프 폴로를 입은 임성재.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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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임성재. 일반 골퍼들의 모자와 다른 독특한 힙합 스타일 모자를 쓰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두 대회는 모두 플로리다에서 열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패션에 관심있는 ‘패션피플’들은 비슷한 계열이나 색상으로 맞춰 입는 ‘깔맞춤’ 혹은 그 자리에 맞는 ‘톤앤매너’가 적절히 녹아있는 의상을 보여준다. 임성재가 플로리다 대회에서 따뜻한 플로리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자수 디자인’을 매치하면서 톤앤매너를 갖춘 옷을 선보인 셈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임성재의 골프패션에 흥미를 가졌다. 지난 3일 미국 골프닷컴은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 우승 당시 야자잎 무늬가 더해진 스트라이프 폴로를 입었다는 점에 집중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는 “디자인은 흥미롭고 예상 밖이었지만, 전통적인 골프 스타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덧붙였다.
임성재의 모자 스타일도 관심을 끈다 . 보통 골퍼들과는 달리 모자 챙이 평평한 힙합 스타일 모자를 쓴 독특한 모습이다. 일부서는 모자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힙합 모자 스타일이 그의 상징으로 굳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상승세를 타고있는 임성재의 플레이와 더불어 ‘골프 패션’ 이라는 또 하나의 재미난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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