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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소렌스탐·플레이어, 미국 대통령 자유 메달 수상

2020-03-07 22:01

안니카 소렌스탐 <br />[AP=연합뉴스]<br />
안니카 소렌스탐
[AP=연합뉴스]
'골프의 전설'로 통하는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과 게리 플레이어(85·남아공)가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는다.

미국 백악관은 7일(한국시간) "소렌스탐과 플레이어에 대한 자유 메달 수여식을 23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국가 안보와 이익, 세계 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기여한 민간인에게 주는 상이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제정됐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10승을 따내는 등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선수였다.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4차례 우승한 선수로 메이저 대회에서도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소렌스탐과 플레이어는 모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함께 친 인연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의 실제 모델이자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의 시아버지인 제리 웨스트,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마리아노 리베라 등에게도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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